가득싣고돌아오다
1936,캔버스에 유채,72.5×90.5cm,개인 소장
翻譯:朴炳善
審稿:林侑毅
校對:朴炳善
작은 마을 북쪽의 언덕에서 단수이를 바라보았을 때, 큰길의 행인들이 먼 곳의 붉은 기왓장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. 거리 끝 항구에는 연기를 내뿜는 기선이 잔교 옆에 정박해 있다. 이렇게 통상 항구의 생기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. 비쯔터우 너머의 단수이강은 리본처럼 굽어져 있고, 위쪽을 가로지르는 샤오핑딩산은 풍경 전체를 화면 속으로 끌어당긴다. 이 작은 마을의 변두리에 있는 풍경은 다른 화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, 천청보가 이렇게 색다른 각도를 취할 수 있었던 건 그가 현지 생활을 세세하게 관찰했음을 의미한다.
By Emery Che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