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회방(西薈芳)
1932,캔버스에 유채,117×91cm,개인 소장
翻譯:鄭恩英
審稿:黃圭珍
校對:鄭恩英
남국의 아름다운 태양 아래, 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는 왕래하는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과일과 빙과류를 파는 이동 판매차는 마치 열대 섬의 기후가 뜨겁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하다. 기모노, 치파오, 원피스, 서로 다른 문화의 옷을 입은 세 여인이 시가지를 지나간다. 짐을 지고 허리가 약간 굽은 노동자는 이 땅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모습이다. 서회방(西薈芳)의 오후는 조용하고 평화롭지만 그림 속에는 당시의 삶에 대한 작은 단편들을 드러내는 단서들이 숨어 있다.
By Emery Che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