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수이 훙마오청-SB20: 35.11.14
1935, 종이에 만년필, 13.5×18.2cm,개인 소장
翻譯:朴炳善
審稿:林侑毅
校對:朴炳善
파오타이푸의 높은 언덕에서 단수이강의 상류를 바라봤을 때, 네모난 성은 마치 용맹한 붉은 무사처럼 강가에 서 있지만, 물 위에 유유히 떠다니는 작은 돛단배를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. 한편 우아한 디자인의 영사관저가 아치형 모양과 지붕을 드러낸다. 만약 그 위에 유채 물감을 칠했다면 붉은빛과 푸른빛이 강물에 드리워져 매우 아름다웠을 것이다. 우측 아래에 있는 나무로 된 신호 기둥에는 밧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. 언제쯤이면 큰 배가 들어와 그 위에 깃발을 달 수 있을까?
By Emery Chen